보고 또 봐도 끝나지 않는 강의 영상 내가 필요한 부분만 찾고 싶다면? 

질문은 많은데 상담 실력은 부족한 챗봇!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모든 걸 해결해주는 인공지능 기술 MRC가 있습니다.

MRC란 기계 독해를 뜻합니다. 영어로 ’기계’의 의미인 Machine과 읽고 이해한다는 Reading comprehension 단어가 결합한 것입니다. 

여기서 기계는 인공지능을 의미합니다. 즉, MRC란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문서를 읽고 이해한 후 질문에 정확히 답하는 기술이지요.

가까운 곳에서 MRC 기술이 적용된 사례를 한 번 찾아볼까요? 

구글 창을 여시고 ‘인공지능’이라고 검색해보세요. 

검색 결과의 대부분은 인공지능이라는 키워드와 관련된 많은 웹페이지 링크가 파란색 하이퍼 링크로 노출되는데 

최상단에는 하이퍼 링크없이 인공지능을 짧고 명확하게 정의한 내용이 보이지요? 

이것이 바로 MRC 기술로 얻어낸 답변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에는 시각 지능, 언어 지능, 데이터 지능 등 다양한 영역이 있는데 MRC는 그 중에 언어 지능에 속합니다. 

언어 지능이란 사람과 같이 말하고 듣고 쓰고 읽는 것이 가능하도록 언어를 습득한 인공지능입니다. 

그 예로는 소설을 작성하는 인공지능 작가 뉴스를 말로 전달하는 인공지능 아나운서 등이 있습니다. 

MRC는 읽기 능력이 고도로 발달된 언어 지능인데요. 그럼 MRC는 어떻게 언어 지능을 얻게 되었을까요? 

예전에는 언어 지능을 구현하기 위하여 컴퓨터에 문법을 하나씩 가르쳐서

언어를 익히게 하는 머신러닝 방식을 사용하였다면 

지금은 어린 아기가 모국어를 배우는 것처럼 문법 교육 없이 

방대한 양의 언어에 노출시켜 언어를 배우는 딥러닝 방식이 대세입니다.

MRC도 언어지능 모델로 훈련을 하여 언어를 배우게 되는데요. 

언어지능 모델을 쉽게 말하면 컴퓨터에게 방대한 언어 정보를 주고 그 내용을 스스로 학습하여 

패턴과 규칙을 발견하여 언어능력을 가지게 하는 방법으로 난이도가 높은 코딩 알고리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MRC와 같은 전문적인 언어 지능을 가지는 데에는 크게 두 단계의 과정을 밟습니다. 

1단계는 언어 체계를 배우는 단계이고, 

2단계는 MRC라는 전문성을 얻기 위해서 글을 읽고 해답을 찾는 특화 기능을 익히는 단계입니다. 

먼저 1단계에서 어떻게 언어를 학습하는지 볼까요? 

학습 방법은 크게 문장 내에 가려진 내용을 유추하도록 하거나 문맥에 맞게 문장 순서를 맞추도록 훈련하는 것입니다.

문장을 적절하게 배치하는 것도 훈련을 하는데요. 

이런 빈칸 맞추기, 문맥 맞추기 훈련을 통해 언어 체계를 학습하면 언어의 기본 맥락을 잘 이해하게 됩니다. 

그럼 이제 2단계인 특화 학습을 진행해 볼까요? 여기서는 언어 지능을 어떤 목적으로 사용 하는지에 따라 학습 내용이 다른데요. 

MRC는 잘 읽고 이해해서 정확한 답을 얻어내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질문과 답변, 그리고 그 답이 담겨 있는 문서를 

데이터 세트로 묶어서 다량으로 학습 시키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언젠가 딥러닝 기술과 데이터 기술이 더 발전하면 

우리는 영화처럼 어떤 질문에도 답을 찾아주는 인공지능 비서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 인공지능 비서를 위해서 꼭 필요한 기술이 MRC 기술이라는 점 기억해주세요!

MRC 기술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확인해보세요!